사진=뉴시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하이닉스에서 가스 누출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후 12시30분께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SK하이닉스 공장에서 LNG로 추정되는 가스 누출이 발생했다. 가스를 흡입한 직원 강모(53)씨와 이모(43)씨, 서모(41)씨는 헬기 등을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4명은 SK하이닉스 내부속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이들은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SK하이닉스 신축중인 13층 건물 8층에서 배기닥트 작업을 위해 진입했다가 닥트 내 잔류유해가스 소각을 위해 사용되는 LNG를 흡입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와 관련 소방당국을 비롯해 경찰과 군 화학반 등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앞서 SK하이닉스 이천 공장은 지난달 18일에도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13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 지난해 7월엔 D램 반도체 공정라인에서 이산화규소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번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 입장을 표명했다. SK하이닉스 측은 자료를 내고 "오늘 오후 12시쯤 이천 본사 M14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발생 즉시 신고를 완료했으며 관계 당국과 함께 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