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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버지인 이건희 회장의 위치로 성큼성큼 올라서고 있다. 처음으로 부친의 공식직함을 물려받아 사회공헌의 수장 역할까지 관장하면서 '대리자'가 아닌 실질적인 그룹 리더로 자리했다는 평가다.
지난 15일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은 각각 후임 이사장으로 이재용 부회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두 재단의 전임 이사장은 이건희 회장으로, 그의 임기는 각각 오는 30일, 내년 8월27일까지다.
특히 삼성문화재단의 경우 이 회장의 임기가 내년까지 예정돼 있지만 와병으로 공석이 1년 이상 지속됨에 따라 이사장직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서둘러 이 부회장을 조기 선임했다.
지난 15일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은 각각 후임 이사장으로 이재용 부회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두 재단의 전임 이사장은 이건희 회장으로, 그의 임기는 각각 오는 30일, 내년 8월27일까지다.
특히 삼성문화재단의 경우 이 회장의 임기가 내년까지 예정돼 있지만 와병으로 공석이 1년 이상 지속됨에 따라 이사장직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서둘러 이 부회장을 조기 선임했다.
재단 측은 “이재용 신임 이사장이 재단의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삼성그룹의 경영철학과 사회공헌 의지를 계승해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이번 이 부회장의 이사장 선임을 후계구도의 연장선으로 해석한다. 그룹의 사회공헌 및 문화사업을 총괄한다는 상징성 외에도 이 회장이 재단을 관장할 만큼 그룹 내 재단의 위상이 각별해서다.
이 회장의 공식직함을 그대로 물려받는 점도 중요하게 평가된다. 지난 1991년 삼성전자 입사 이후 주력 계열사에서 최고고객책임자(CCO),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맡아왔지만 이번 재단 이사장 선임으로 그룹 내 첫 수장에 올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84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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