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 재능기부 운동본부 '아띠참(위원장 조희승)'이 5월 16일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벽계촌 1700평 부지에서 '재능기부 고구마' 1차 모종심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모종심기에 열심인 재능기부인들. 아띠참 제공 전국의 대학생 농부들이 '청춘농활'로 매년 진행되는 재고마 나눔 프로젝트 '1탄 재고마 모종심기' 행사는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양평문화촌 소와당의 공식 개관 축하행사도 겸해져 '축제' 분위기를 이어 갔다.
특히 사회 각계층에서 모인 재능기부인들의 뜨거운 참여와 성원에 힘입어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모종심기가 진행돼 1700평 규모의 부지가 순식간에 초록의 고구마 순이 심어진 '나눔의 밭'으로 탈바꿈했다.
행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전국 대학생 재능기부 운동본부 아띠참 소속 학생들과 재능기부를 신청한 전국의 대학생들을 비롯해 서울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의 직원들과 가족들 등 250여 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해마다 '재능기부 고구마'를 심고 수확할 수 있도록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 사회공헌 활동을 지지하는 익명의 '기부'로 주말농장 부지를 얻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번 주말농장 재고마 농장 부지는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에 위치해 있으며 약 5619㎡(1700평) 부지에 고구마를 심었다.
순차적으로 주말농장을 방문한 재능기부 인들은 할당된 토지마다 검은 비닐을 씌우고 비닐 사이로 고구마 순을 심고 고구마 순을 심은 땅 위에 손수 물을 주는 등 '프로 같은 농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흙덮기 등 모종심기의 전 작목 활동을 직접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조희승 아띠참 위원장은 이번 1차 작목 활동에 대해 "매년 수확한 고구마로 판매·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외된 이웃에게 우리가 흘린 땀의 결과물을 기부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며 "재고마 판매 수익금도 특성화고 학생들과 재능기부 우수 대학생과 중고교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대학생들의 봉사활동 지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니, 10월 고구마 수확까지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10월에 수확될 재고마 판매는 사전 주문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사전 구매를 원하는 경우 아띠참 카페 청춘농활 게시판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16일 1차 모종심기 봉사활동 이후의 순서는 8월15일에는 2차 허수아비 세우기, 10월17일 고구마 캐기 순으로 이어진다.
'청춘! 자연에서 길을 묻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국 대학생 재능기부 운동본부 아띠참이 주관, 양평문화촌 소와당이 후원한다.
한편, 이날 재능기부인들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손수 재능기부를 위해 참여해 준 사회 각계층의 고마운 손길도 주목을 받았다. 지우글밭의 박소윤 선생이 무료로 글씨를 써주는 공간을 마련했고 태림에서 농사에 참여한 재능기부인들의 식사를 제공했다.
김용근 태림 메뉴개발실 실장은 "구슬땀을 흘리는 재능기부 인들을 위해 조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천연 소스로 만들어진 자장면을 준비했다"며 "오늘 참여자들의 넉넉한 마음을 정성껏 식사에 담았고, 조금이나마 사회공헌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참여 동기를 전했다.
박소윤 작가도 "재고마의 수확은 단순한 고구마라기보다 오늘 참가한 많은 사람들의 '고마운 마음의 결실'이라며 이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경용 용산구시설관리공단 경영지원팀장은 "재능기부 활동을 원하는 직원들과 가족들이 모여 이런 좋은 시간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밭에 자주 와서 풍성한 수확의 결실을 거둘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