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랜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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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의 이란 공사대금을 빼돌린 혐의로 전정도 세화MP 회장을 곧 소환할 계획이다. 또 포스코건설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도 이르면 이번 주 내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19일 검찰과 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포스코플랜텍의 이란 공사대금을 빼돌리는 데 관여한 전 회장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 회장은 2010∼2012년 자신이 최대주주인 유영E&L의 이모 대표 등과 함께 포스코플랜텍이 세화MP에 맡긴 이란 석유플랜트 공사대금 99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10년 7월 미국이 대이란 경제규제 강화 차원에서 이란 제재법을 발효하자 포스코플랜텍이 이란석유공사로부터 받은 공사대금 992억원 중 약 650억원을 이란 현지 계좌에서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포스코건설 정 전 부회장도 이르면 이번주 내로 소환할 예정이다. 정 전 부회장은 2009∼2012년 포스코건설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국내외 사업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정 전 부회장과 전 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무리하고 두 사람의 신병처리 방향과 함께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 등을 비롯한 그룹 수뇌부에 대한 수사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