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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와병 중인 아버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대신해 올해 호암상 시상식에 참여한다.
호암상은 선대 회장의 인재제일주의와 사회공익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이건희 회장이 직접 제정한 상이다.
이 준 삼성커뮤니케이션 팀장(부사장)은 20일 열린 수요사장단협의회 브리핑에서 "내달 1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2015년 제25회 호암상 시상식'에 이 부회장이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해 건강 문제로 불참한 것 외에 매년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석했다. 창업주의 호를 따 제정된 만큼 이 회장이 직접 챙겼다. 따라서 이 부회장이 올해 아버지를 대신해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해 행사를 치르는 것은 경영승계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게 재계의 분석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15일 아버지를 대신해 삼성의 2개 재단(삼성생명공익재단·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 선임된 바 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앞서 지난 12일 이탈리아 투자사인 엑소르 이사회 참석 및 유럽의 사업 현장 점검차 출국했다 지난 19일 저녁 귀국했다. 엑소르는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의 지주회사다.
이와 관련 이 준 팀장은 "이 부회장이 유럽에서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폴란드 가전 TV 공장에 다녀온 걸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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