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매운맛이 적어 소비자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흥산 햇마늘이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고흥마늘은 주성분인 알린 등의 함량이 많고 인편조직이 단단하며 마늘 표면의 선명한 적색이 다른 지역 마늘과 구분되는 등 고유의 특성을 갖고 있다.

또한, 지리적표시 제99호로 등록된 고흥마늘은 잎을 제거하지 않고 주대마늘로 전국 도매시장에 출하돼 수입산 또는 한지형 마늘과 구별된 난지형 마늘로 장아찌용으로 인기가 매우 높다.


고흥마늘은 군 전체 7900여 농가가 1523㏊ 재배면적에서 2만 1000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5월 중순부터 수확이 시작돼 6월 상순 무렵 마무리된다.

고흥군은 마늘 육성과 관련해 농가와 영농번인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원예브랜드 사업에 62억원, 마늘 가공시설인 '햇고을 영농법인'에 4억원, 마늘을 담기 위한 상자와 망 등 포장재 지원에 8000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올해도 마늘 지원과 관련 3억6200만원의 예산을 세웠다.


고흥군청 정철웅 원예특작담당은 "마늘의 가격 안정과 유통체계 개선을 위하여 농업회사법인과 생산자 단체가 마늘 가공에서부터 출하하는 시스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원예(마늘) 브랜드사업을 준공한 이후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