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뉴스1


광명경찰서장이 대기발령됐다.

권세도 광명경찰서장은 지역 주민에게 자신의 이름을 새긴 기념품을 배포해 부적절한 행동으로 지적받았다.


경찰 등에 따르면 권세도 광명경찰서장은 지난해 1월 광명경찰서에 부임 뒤 개인 돈을 들여 '광명경찰서장 권세도'라도 적힌 원형 시계와 커피 잔 수백 개를 만들어 치안간담회와 표창장 수여식에서 참석자들에게 나눠주고 순찰 중 만난 지역민들에게 건넸다.

경찰 관계자는 "사비로 기념품을 제작한 것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다"며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비쳐질 수 있는 상황에서 현직 서장 지위에 있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대기발령했다"고 밝혔다.


광명지역의 한 봉사단체 관계자는 "과거 다른 경찰서서장이 배포한 기념품에는 이름이 새겨져 있지 않았다"며 "권세도 서장이 행사장에 자주 모습을 보이는 등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지역에선 권세도 광명경찰서장이 정계 진출을 하기 위해 한 행동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이에 권세도 광명경찰서장은 "경찰서를 찾는 손님 등에게 주기 위해서 개인 돈으로 기념품을 제작했다"며 "선거 출마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