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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원셩 중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증시에 대해 이같은 견해를 밝히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펑 센터장은 27일 삼성증권의 주최로 열린 간담회에서 “중국의 금융시장과 주식시장은 불황이 이어진다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급속도로 상승했다”며 “하지만 실질적인 경제상황은 기대에 못미칠 정도로 약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몇 년간 7%대를 유지하던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대로 떨어졌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6.8%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6.25%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펑 센터장은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의 원인을 명목 국내총생산(GDP)과 시가총액의 증가 속도 차이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경제 성장 속도보다 증시의 시가총액이 더 빨리 늘어나고 있다”며 “소비가 줄어들어 예금이 늘어났지만 이것을 실질 생산에 투자하지 않고 주식이나 채권을 산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현재 디레버리징(부채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정책적인 측면에서는 경기 부양을 위해 지속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사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펑 센터장은 “중국이 연내 한두차례 더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섹터별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느끼는 농업, 중소기업을 위한 통화완화 정책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증시가 직면한 리스크로는 과잉투기와 미국의 금리인상을 들었다. 과열된 시장은 자연적으로 조정국면에 진입하기 쉬워진다. 미국의 금리인상도 글로벌 유동성을 제한해 특히 신흥국에 미치는 여파가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펑 센터장은 뉴이코노미 산업이 앞으로 중국경제의 성장 동력이 될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경기가 하향조정을 하는 지금 인터넷산업, 환경보호, 의료보건 등 뉴이코노미 산업은 대출, 자본조달에 운신의 폭이 넓어져 성장발판이 마련된 것”이라며 “인터넷산업이란 텐센트나 알리바바가 아닌 기존 제조업 산업에 효율성을 가져져오는 산업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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