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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바르셀로나가 국왕컵 결승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의 수비벽을 뚫고 우승컵을 차지한 가운데 네이마르의 화려한 ‘사포’동작이 상대편을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경기에서 메시가 2골, 네이마르가 1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에서 메시가 왼발슈팅으로 멋진 선제골을 뽑아낸 뒤 네이마르가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골대 정면에서 골망을 갈랐다. 또한 후반 29분에 메시가 알베스의 크로스를 받고 추가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4분에 한 골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3대 1로 승리했다. 그런데 후반 45분에 양 팀이 충돌하는 장면이 나왔다. 네이마르가 상대 수비를 따돌리는 과정에서 공을 뒷발로 올려 제치는 사포 동작을 취했고 수비는 그런 네이마르를 밀쳤다.
이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와 전반 20분과 후반 29분 멀티골을 성공시킨 메시의 맹활약에 힘입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어 빌바오 선수들이 달려들어 거세게 네이마르를 비난했다. 승부가 사실상 결정된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빌바오를 농락했다 생각해 불만을 표시한 것.
그러나 네이마르는 “이것은 축구다. 축구에서 일어나는 일에 화를 내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나는 항상 이런 드리블을 해왔고 내 플레이 방식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빌바오를 꺾은 바르셀로나는 트레블 달성에 한 걸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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