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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이 팬오션 인수대금 1조79억5000만원을 모두 납입했다.
하림그룹은 9일 "팬오션 인수합병(M&A)을 위한 본계약 체결 이후 인수가 10%를 계약금으로 납입하고 지난 8일 잔금(9071억5500만원)을 치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팬오션 인수합병 절차는 오는 12일 변경회생계획안에 대한 이해관계인(채권단, 주주) 집회 및 법원의 최종 인가 절차만을 남겨놓게 됐다.
소액주주들은 변경회생계획안에 포함된 20%의 권리감축(감자)을 반대하며 최근 M&A 백지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하림이 팬오션을 인수하려면 채권단 3분의2, 주주 2분의1 찬성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하림 측은 감자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팬오션 인수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팬오션은 회생채무 1조1000억원, 선박금융원리금 1조9000억원 등 3조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 2023년까지 연평균 3300억원씩을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자력으로는 법정관리를 벗어나기 어려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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