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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이 계열사 구조조정에 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논란이 불거진 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 분리 매각에 대해선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며 한 발 물러선 태도를 보였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권 회장은 전날(9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16회 철의 날' 행사에서 "모든 계열사가 구조조정 대상이며 앞으로 구조조정을 더 진행할 것"이라고 쇄신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비핵심 분야에 해당하는 사업은 잘하는지, 문제가 있는지에 관계없이 구조조정 대상"이라며 "다만 사업이 좋아지면 인수합병(M&A)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지난해 구조조정을 통해 1조5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는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자금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회장은 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 분리 매각설에 대해 "포스코가 망한다면 우량업체든 아니든 간에 다 팔아야 한다"면서 "(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 매각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검토한 것인데 시장에 잘못 알려진 것 같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포스코플랜텍의 워크아웃 결정과 관련해선 “채권단과 잘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포스코와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 매각을 두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지난 5월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날 미얀마 가스전을 분리매각할 것이란 소문이 시장에 퍼지자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매각의 부당함을 담은 이메일을 권 회장에게 보낸 바 있다. 또 전 사장은 사내게시판에도 "미얀마 가스전 매각은 명분도 부족하고 재무적 실리도 없으며 실현 가능성도 없다"고 매각 반대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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