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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팀이 20일부터 12년 만에 내한공연을 펼친다.
재즈와 갱 문화가 발달한 1920년대 격동기 미국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시카고>는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테마로 당시 부정부패가 난무한 사법부를 풍자한 작품이다.
1975년 미국의 대표적인 안무가 겸 연출가 보브 포스에 의해 초연된 시카고는 지난 1996년 리바이벌돼 19년간 미국 브로드웨이를 지키며 영국, 호주, 독일, 스웨덴, 프랑스,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전세계 34개 국 423개 이상의 도시에서 2200만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한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매김 했다.
남편과 여동생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지는 열정의 디바 ‘벨마 켈리’와 애인에게 배신당하는 섹시한 매력의 ‘록시 하트’가 자극적인 살인을 저지르고 언론의 관심을 받아 명성을 얻는 이야기다.
검은 망사 스타킹에 시스루 의상을 입은 여배우들과 식스팩 복근을 자랑하는 남자배우들이 관능적인 안무를 선보인다. 재즈 본고장에서 온 14인조 오케스트라가 라이브로 농염한 재즈선율을 들려준다.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8월8일까지.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8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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