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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11회에서는 자신을 바라봐주지도 않으면서 놔주지도 않은 백건우(유연석 분)의 태도에 잔뜩 독기가 오른 이정주(강소라 분)가 건우를 유혹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주는 건우를 아일랜드 식탁으로 데려온 뒤 “마셔”라며 와인을 건넸다. 이어 “내가 그랬지. 나는 하는 척만 하다가 말지는 않는다고. 오늘 한 번 끝까지 가보자”고 말했다.
그러자 건우는 “굳이 갈 필요가 있을까? 돌아오기도 힘든데”라고 말했고, 독기가 오를 대로 오른 정주는 “그럼 내가 참는다고 할 때 건들지 말았어야지”라며 식탁에 힘겹게(?) 올라갔다.
이어 “넌 지금 피 끊고 관뚜껑 덮고 누워 있는 흡혈귀의 입에 수혈팩을 들이 부은거야. 내가 오늘 밤 널 잡아먹든 네가 여기서 영원히 탈출하든 끝을 보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일랜드 식탁에 다리를 꼬고 엎드린 뒤 장미를 입에 물며 건우를 유혹했다.
정주는 “너, 내가 그동안 편하다고 우습게 봤지? 이제 무섭도록 부담스럽게 해줄게. 나 안 참고 막 들이댈거야. 나 네가 너무너무 좋거든. 막 이렇게 윙크도 쏴주고 키스도 쏴주고 사랑의 화살도 막 하루에 100방씩 쏠꺼야. 맞고 죽을만큼”이라고 말하며 유혹의 강도를 높였다.
이에 건우는 “잡아먹고 유혹을 하든 꺼지라고 협박을 하든 내려와서 해. 차가운데 꼬고 누워있으면 담걸린다”라며 자리를 피하려고 했다.
그러자 정주는 “왜 내가 이러고 있으니까 장난같아? 2층 올라가서 제대로 할까?”라며 도발했고, 건우는 “지고 분해서 칼 갈았나본데 그럴 거 없어. 아까는 내가 진거야. 내가 애지중지하던 이정주가 다른 남자랑 꽃 보고 와서 내가 선을 넘은거야. 난 기권패야”라고 정주를 달랬다.
<니트 '마쥬', 신발 '어그'>
이 장면에서 강소라는 가슴라인부터 소매까지 그물로 된 화이트 시스루 의상을 입고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그레이 톤의 무릎이 찢어진 데님 스키니 진을 매치해 도발적인 S라인 몸매를 완성했다. 브라운 컬러의 스트랩 샌들로 페미닌룩의 정점을 찍었다.
한편, ‘맨도롱 또똣’은 홧병 걸린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이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꾸려 나가는 청춘 남녀의 이야기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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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석 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