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올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업종은 화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17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9조2416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2월부터 5월 사이에 총 10조611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고 지난 1월과 이달들어 1조3698억원을 순매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외국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해 말 34.08%에서 같은날 기준 33.36%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스피시장이 활황세로 접어들며 개인투자자의 증시참여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보면 외국인은 화학업종을 가장 큰 규모로 사들였다. 1조827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그사이 업종지수는 38.18% 상승했다.


순매수 상위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가 9653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LG화학(8464억원), NAVER(5483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주가상승률을 보면 LG화학이 51.93% 상승한 것을 빼고 SK하이닉스(5.86%), NAVER(11.52%)는 하락했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리스 우려감이 점점 커지며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그렉시트의 가능성이 매우 작다고 판단돼 현재 상황은 중장기적으로 또 하나의 매수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