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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 염소고기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음식점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지난달 18일부터 6월 11일까지 25일간 광주·전남지역 염소고기 취급 음식점 124개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기획단속을 실시한 결과, 수입산 염소고기 원산지를 국산으로 거짓 표시한 업소 7곳 등 총 9건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음식점 7개소는 값싼 수입산 염소고기를 사용해 양탕 등의 메뉴로 조리·판매하면서 염소고기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거짓 표시했으며 시가로 약 2억7000만원 상당 약 23톤에 이른다.
또 2개 업소는 염소고기 등 구입 관련 자료(영수증, 거래명세표 등)를 비치·보관하지 않고 영업을 하다 적발돼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신동하 농관원 전남지원장은 “수입산 염소고기 등의 부정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삼복(초·중·말복) 전후까지 염소고기 메뉴 취급 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면서 “농축산물을 구입할 때 원산지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전국 어디서나 부정유통신고전화(1588-8112번) 또는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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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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