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오늘(7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부근인 1126원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상승한 1126.5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전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채권단 구제금융안에 대해 반대표가 많이 나오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불거진 영향이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28.6원까지 상승했으나 수출 네고물량 유입과 함께 중국 증시 반등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밤사이 그리스의 긴축안 거부에도 외환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리스와 채권단 간 본격적 협상을 앞두고 일부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진 점도 금융 시장의 안정을 견인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그리스가 지원을 요청할 경우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리스 재무장관이 교체된 점도 이후 협상 진전 기대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10달러 중심으로 등락했고 엔·달러 환율도 122엔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금융시장이 예상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며 “다만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그리스발 불확실성이 재차 고조될 가능성이 존재해 관망 심리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오는 8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통화정책 이벤트가 잇따라 있는 점도 관망심리 자극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