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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미국 포브스에서 선정한 음식, 지난해 죽기 전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중 하나로 꼽힌 것은? 바로 페루 음식이다. 가까이 하기엔 생경한 페루 요리를 '쿠스코'에선 13년째 변함없이 선보이고 있다.
매장에 들어서면 이원종 대표가 지난 1996년부터 남미여행을 하며 모은 기념품들이 눈을 사로잡는다. 남미 관련 서적과 페루 전통의상, 우스꽝스러운 조각, 전통 악기, 수공예 그릇들까지 마치 페루 현지 레스토랑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주방 역시 페루에서 온 주방장 2명이 맡아 현지 음식에 가까운 맛을 볼 수 있다. 쿠스코의 대표요리는 세비체다. 잉카시대에 탄생한 요리로 광어와 해산물을 레몬즙에 절여 고추, 양파, 소금 등에 재운 것이 특징이다.
쫀득한 광어회와 새콤한 소스의 맛이 조화롭다. 세비체를 주문하면 호랑이 우유라고 불리는 소스가 함께 나오는데 자양강장제와 같은 개념이다. 숙취 제거에도 좋아 세비체에 뿌리지 않고 그냥 마시기도 한다.
잉카통닭은 1950년대 이후부터 페루에서 시작돼 미국과 호주, 유럽대륙 등에서 인기를 끄는 오븐 통닭이다. 기름기를 쏙뺀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메뉴다.
다양한 연령대가 찾는 이곳은 음료 메뉴도 주목할 만하다. 포도로 만든 페루 대표 거품 칵테일인 피스코 사워, 레몬 럼콕인 쿠바 리브레 같은 남미 칵테일, 안데스산맥 해발 1800m에 위치한 드워시 농장에서 직수입해 로스팅한 안데스커피, 페루 4000m 고원에서 자생하는 건강음료인 마카 라떼가 인기다.
가장 눈에 띄는 음료는 페루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콜라인 잉카콜라다. 일반적인 콜라와 달리 빛깔이 노랗다. 잉카제국을 상징하는 황금색 캔에 페루인의 자존심을 함께 담은 자국 음료다.
식사 후 영수증을 지참하면 인근 주차장에서 최상급의 안데스커피를 마실 수 있다.
위치 합정역 6번 출구에서 배스킨라빈스 골목으로 들어가면 보인다.
메뉴 광어 세비체 3만3000원, 해산물 세비체 2만4000원, 잉카통닭 2만4000원, 안데스커피 6000원, 잉카콜라 4000원
영업시간 점심 12-14시, 저녁 16-23시(토요일 11-23시, 일요일 11-22시, 화요일 휴무)
전화 02-334-6836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93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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