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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사가 2015년 단체교섭을 둘러싸고 점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교섭 결렬을 선언한 노조가 조만간 쟁의행위 수순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파업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경제계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16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5월 26일 단체교섭 상견례 이후 11차례의 본회의를 진행했으며, 사측은 이달 14일 11차 본회의에서 노측에 단체교섭 전체합의를 위한 회사 제시안을 내놨지만 첫 결결됐다.
회사측 제시안의 주요 내용은 ▲ 동종업계 최고수준의 대우 약속과 이행 ▲ 임금 970원(일당) 정액인상 ▲ 성과금은 2015년 경영실적에 따라 결정 ▲ 임금피크제 연동한 정년 60세 연장 등으로 구성됐다.
사측은 현재 금호타이어의 임금 및 복지수준은 동종업계 최고 수준으로 이미 지난 1월 단체교섭에서 워크아웃 기간 반납분 환원 이외에 임금 10% 인상과 격려금 지급을 통해 ‘동종업계 최고 수준 대우’라는 약속을 이행했으며 앞으로도 경쟁사의 임금인상에 따라 평균임금 차이가 발생할 경우 회사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통해 약속을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금호타이어의 평균임금은 약 6400만원으로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이며 회사는 제시안을 통해 임금부분에 있어서는 앞으로도 동종업계 최고 수준을 보장해줄 것을 약속하고 정액기준의 일부 인상안을 노측에 전달했다.
특히 사측은 현재의 임금수준과 앞으로의 경쟁력을 고려했을 때 노측의 무리한 임금인상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지만 노사간 집중교섭을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의견차를 좁혀 나갈 방침이다.
이에 대해 기본급 8.3% 인상과 성과급 지급, 정년연장, 연월차와 수당 복원, 인원충원 등을 회사에 요구하고 있는 노조는 교섭 속보를 통해 “노조는 사측의 제시안은 조합원의 기대와 워크아웃 동안 암울했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고 이제 안정적으로 생활을 하려는 희망에 불씨조차 처절하게 짓밟히고 부서진 날이다”며 교섭결렬을 선언했다.
이어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하고 쟁의행위 수순을 밟을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기본급 8.3% 인상과 성과급 지급, 정년연장, 연월차와 수당 복원, 인원충원 등을 회사에 요구하고 있는 노조는 교섭 속보를 통해 “노조는 사측의 제시안은 조합원의 기대와 워크아웃 동안 암울했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고 이제 안정적으로 생활을 하려는 희망에 불씨조차 처절하게 짓밟히고 부서진 날이다”며 교섭결렬을 선언했다.
이어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하고 쟁의행위 수순을 밟을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노조의 이같은 요구에 지역경제계는 노조가 현 회사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협상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광주지역의 한 경제계 관계자는 “금호타이어 노조는 회사가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내고도 성과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이번에 실적에 맞게 성과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올1분기 국내 타이어 3사 가운데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48.5%나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또 “공급과잉과 환율여건 악화 등 금호타이어를 둘러싼 영업환경도 좋지 않아 당분간 실적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노조는 사측과의 원만한 협상으로 파업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민에게 또 다시 시름을 안겨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협상 관계자는 “회사는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라는 약속을 이미 지
켰고 앞으로도 지켜나갈 것이다”며 “노측도 회사의 어려운 경영상황을 감안하고 합리적인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교섭을 재개해 달라”고 호소했다.
올해 금호타이어의 단체교섭은 임금인상률과 성과금 등 임금협상 부분만 예정돼 있다. 지난해 타결한 단체협약은 2년마다 하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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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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