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 DB
오늘(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6원 오른 1149.1원에 마감했다.

지난 14일 1142.6원으로 2013년 7월 이후 2년 만에 최고점을 기록한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갈아치우며 1150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50.4원을 기록했다. 시장 안팎에선 2년 만에 1150~1160원대 진입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은 미국 금리인상 기대감에 따른 역외 달러 매수세가 이끌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15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통화정책 청문회에서의 발언도 시장 기대감을 높였다.


옐런 의장은 이날 “경제상황이 현재 기대대로 전개되면 연내 어느 시점에 연방기금금리를 인상하는데 적절한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며 연내 금리인상을 공식화했다.

시장에선 1140원 저항선을 불과 이틀 만에 넘어선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에 진입할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1140원 저항선이 무너졌고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도 높아져 1150원대로 오를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