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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광주 남구문예회관 주최로 열린 '명사 초청 토크 콘서트'에 나선 강운태 전 시장은 민선5기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겪었던 경험 등을 바탕으로 광주의 미래와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쏟아냈다.
강운태 전 시장이 본격적인 정치 재개를 앞두고 시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워밍업에 들어간 것이다.
강 전시장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신당설과 관련해서는 신당이 앞으로 필요충분조건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필요조건에 대해서는 "현재 실체도 없는 신당의 지지도가 호남권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을 크게 앞서고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갖춰졌다고 보지만, 충분조건은 유권자들의 기대감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에게 행복과 믿음을 줄 수 있는 이념과 가치가 분명해야 한다"며 "만들어 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내년 4월로 다가온 20대 총선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 "민심이 천심이듯 시민의 뜻에 따르겠다"며 사실상 출마의지를 시사하고 향후 정치활동 재개에 대한 메시지를 던져 주목을 끌었다.
강 전 시장은 지난해 시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현실 정치와 거리를 두며 정책연구에만 집중해왔다. 또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명예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역대 대회 중 가장 성공적이라는 호평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토크 콘서트'는 7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박기수 남구문예회관 관장과 대담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시민들의 질문과 의견에 강 전 시장이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방식으로 2시간여 동안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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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태관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