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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한 금호타이어 노조가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가결시켰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20~21일 2015년 단체교섭 승리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광주(평택 포함)·곡성 공장 전체 조합원 2998명 가운데 2852명(95.1%)이 투표에 참여해 2663명이 찬성(찬성율 88.8%)해 가결시켰다.
노조는 임금인상안을 놓고 최근까지 실무교섭을 포함해 11차례 단체교섭을 벌였으나 사측과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자 파업을 결의했다.
사측은 동종업계 최고수준의 대우 약속과 임금 970원(일당) 정액 인상, 올해 경영실적에 따른 성과급 지급, 임금피크제에 연동한 정년 60세 연장 등을 제시했다.
반면 노조 측은 임금 8.3% 정률 인상과 2014년 경영성과금 배분, 기피직무 수당 지급, 1958년생 정년 연장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노조가 실제 파업에 들어갈지는 미지수다. 노조는 사측이 절충안을 제시하면 언제든지 교섭에 들어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사측 역시 교섭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노사는 8월 여름휴가철 전에 극적인 타협안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노조는 교섭이 결렬되자 지난 14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성신청'을 하고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는 등 파업수순 밟기에 들어갔으며 금호타이어 경영진은 지난 21일 광주·곡성공장에서 출·퇴근길 사원들에게 노사갈등 해결을 당부하는 호소문을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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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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