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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5.35포인트(-8.48%) 급락한 3725.56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도 각각 7.0%, 3.08% 급락했다. 상하이와 선전시장에서 1000개 이상의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2%대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약세 흐름을 이어가다가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 이후 매물이 출회되며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중국증시의 하락은 6월 제조업체들의 실적 부진, 7월 HSBC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부진, 강달러에 외국인 자금 이탈, 정부의 증시 부양책 축소 가능성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6월 제조업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3% 줄었다. 지난달 0.6%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선 것이다. 상반기 제조업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0.7% 하락했다.
변준호 HMC투자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중국증시 폭락 후 한달도 안돼 재차 급락한 점은 중국증시가 펀더멘털의 개선 없이는 안정적 흐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뜻”이라며 “뚜렷한 경기회복이 없다면 큰 폭의 등락 과정을 좀 더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조정현 KB투자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선강퉁, 위안화의 XDR편입, 금리자유화, 외환자유화 등 금융시장 선진화 일정이 여전히 남아있어 우상향은 유효”하다며 “이는 증시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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