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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5년 명성황후 시해 사건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뮤지컬 <명성황후>가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맞는다.
그간 162만명의 관객을 모았고, 국내 뮤지컬 최초로 미국과 영국 등에 진출하기도 한 뮤지컬 명성황후는 달라진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러브스토리와 디지털 영상을 추가하는 등 변신을 시도했다.
1866년 봄, 각국의 이권다툼으로 혼란의 극치를 달리는 한반도. 고종과 결혼한 명성황후는 고종에게 친정을 권하면서 대원군과 대립하고, 대원군의 하야와 함께 고종은 정권을 잡는다. 한편, 한반도를 발판으로 아시아 침략의 야욕을 불태우던 일본은 대동아공영권 구축의 큰 걸림돌로 명성황후를 지적하고 암살을 결정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목숨걸고 명성황후를 지키는 홍계훈의 비중을 늘렸다. 홍계훈과 명성황후, 고종의 삼중창 ‘운명의 무게를 견디리라’가 새롭게 추가되기도 했다. 현대적인 영상들도 추가됐다. 명성황후 역은 김소현, 신영숙이 맡았고, 김준현, 테이, 박송권이 홍계훈 역을 맡았다. 고종 역에는 민영기, 박완이 활약한다. 흥선대원군역에는 이희정과 정의욱이 열연한다.
9월10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95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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