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그룹 총괄회장의 동생인 신선호 산사스 회장이 31일 오후 서울 성북동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자택에서 나오고 있다/사진=뉴스1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동생 신선호 일본 산사스식품 사장이 최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에게 붙은 '쿠테타', '장남의 반란'이라는 꼬리표에 대해 "이상한 이야기"라며 부인했다.

신 사장은 31일 오후 9시30분께 서울 성북동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자택에서 부친의 제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신격호 회장이 신동빈 회장이 한·일 롯데의 공동대표가 된 뒤 매우 격노하고 있다"며 "(롯데의) 후계자는 신동주 전 부회장"이라고 말했다. 


신 총괄회장의 격노 이유에 대해 신 사장은 "신동빈 회장이 일본 롯데에 속해있던 임원들과 공직이 많은 사람들을 전부 그만두게 하면서 마음대로 인사권을 휘둘렀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신 사장은 또 신동주 전 부회장에게 붙은 '쿠테타', '반란' 꼬리표에 대해 "회사 최고 경영자인데, 무슨 쿠테타고 반란이냐"며 "이상한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신 전 부회장과 신 총괄회장이 지난 27일 일본에 건너가 신동빈 회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의 이사 6명을 해임한 것을 두고 나온 말이다.

한편 이날 롯데家 제사에는 신 전 부회장, 신영자 이사장과 그의 자녀 등은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