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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롯데 경영진이 신동빈 현 롯데그룹 회장을 지지하고 나선 가운데 국내 롯데계열 노조협의회도 이에 동참했다.
롯데월드와 롯데케미칼, 롯데카드 등 롯데그룹 19개 계열사 노조 위원장들은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에서 회의를 갖고 "신동빈 회장을 롯데 경영 적임자로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롯데 계열사 노조위윈장들로 구성된 롯데그룹 노조협의회는 이날 "롯데그룹 최근 사태와 관련한 롯데그룹 노동조합 협의회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경영능력과 경영자로서의 자질이 검증된 신 회장에게 노동조합과 10만 롯데 직원은 무한한 신뢰와 지지를 보낸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의회는 그러면서 "불미스런 현 상황이 빨리 종식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협의회는 특히 신 회장의 형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에 대해선 그룹 경영권 침탈세력으로 규정하고 이들의 행태에 대해 더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압박했다.
협의회는 "최근의 불미스런 사태는 그룹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바가 없고 롯데그룹을 경영할 능력과 자질이 검증되지 않은 자와 그를 통해 부당하게 그룹을 침탈하려는 소수의 추종세력이 비상식적인 수단을 동원해 일으킨 것"이라며 "이들의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또 "80여개 계열사와 10만 직원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는 신동빈 회장을 중심으로 임직원들이 하나가 돼 조속히 경영을 안정화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 37명과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는 지난 4일 신 회장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롯데 노조 회의는 당초 오후 1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예정보다 빠른 1시45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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