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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도 불구, 개인의 방어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6포인트(0.15%) 하락한 2010.2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미디어주의 실적쇼크와 바이오테크 관련주들의 급락으로 하락하자 코스피지수도 이날 내림세로 출발했다. 이후 국내기업의 실적 시즌을 맞아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거래량은 3억3027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538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690억원, 372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51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2억원의 순매수가, 비차익거래에서 1498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증권, 의료정밀, 통신업, 은행, 기계, 종이목재, 운수창고,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유통업, 건설업, 서비스업, 제조업,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 보험, 운송장비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던 삼성전자가 소폭 반등했고 신한지주와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이 상승했다. 반면 기아차, 현대차, 제일모직, 제일모직 등은 약세를 지속하며 하락 마감했다.


또 주식매수청구권 집계를 마무리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각각 4% 이상 밀리며 동반 약세를 지속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한 총 청구금액이 삼성 측이 합병 무산의 기준으로 삼았던 수준에 못 미치면서 사실상 합병이 마무리 됐다.

종목별로는 이와이디가 최대주주인 이화전지공업을 통한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며 25% 올라 장을 마쳤다. 또한 바이오주 하락 때 큰 폭의 조정을 받았던 코오롱이 3거래일째 급등세를 보이며 8.4%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380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424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5포인트(0.50%) 상승한 751.49에 장을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일 대비 10원(0.02%) 오른 그램(g)당 4만1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원(0.1%) 상승한 1167.4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