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재공연 이후 2년 만에 연극 <필로우맨>이 관객을 찾는다. 작품은 어둡고 잔인한 이야기를 쓰는 작가 카투리안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잔인하고 끔찍한 이야기 속에 기습적인 유머와 슬픔을 담으며 블랙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다.

<필로우맨>은 ‘21세기형 천재 예술가’, ‘포스트 셰익스피어’로 평가 받는 작가 마틴 맥도너의 작품으로 2012년 노네임씨어터컴퍼니에서 소극장화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특히 취조실을 엿보는 듯한 밀도 있는 무대는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이번 공연에선 무대와 객석의 사이를 더욱 밀착시켜 위압감과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것은 물론 3면 무대를 통해 그간 관객들이 보지 못했던 다른 시각에서 공연을 보여준다.

이인수가 연출을 맡았고 살인사건으로 취조를 받는 작가 카투리안 역에 배우 정원조가 새로 낙점됐다. 카투리안을 취조하는 노련하고 냉정한 형사 반장 투폴스키 역에 윤상화,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형사 에리얼 역에 김수현이 출연한다.


8월3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9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