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그룹 경영권 분쟁 등으로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해 11일 오전 서울 소공로 롯데호텔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일 롯데 분리 방안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부정적인 뜻을 밝혔다.

신 회장은 11일 오전 서울 을지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국민 사과 후 한·일(롯데가) 분리경영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2개 회사를 완전히 분리해서 협력 관계를 없애는 것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롯데와 일본롯데는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많이 협력해왔고 많은 시너지도 있었다"면서 "2개 회사의 매출은 약 2조5000억원 정도로 비슷하고 세계 제과 시장에서 순위는 30위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두 회사를 합쳐서 생각하면 5조원으로 세계 제과업계에서 7위 또는 8위 정도 순위가 된다"며 "세계에서 승부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며 2개 회사를 분리하는 것은 나라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