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극 <불효자는 웁니다>가 17년만에 돌아왔다.

초연했던 지난 1998년, 세종문화회관에서 24회 전석 매진이라는 공연역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작품 <불효자는 웁니다>는 6‧25전쟁을 거쳐 1970년대를 치열하게 헤쳐온 한 남자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려낸다. 자식밖에 모르고 살아온 어머니와 아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2015년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는 현대적이고 화려한 볼거리와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흥겨운 음악이 곁들어져 드라마를 풍성하게 만들고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웰메이드 악극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쟁통에 남편을 폭격으로 잃고 홀로 아들을 키우는 어머니 최분이역은 김영옥이, 그의 아들 진호 역은 이덕화가 맡았다. 또 진호의 약혼녀 옥자역에는 오정해가, 옥자를 차취하는 강태 역에는 박준규가 캐스팅됐다. 특히 이덕화와 박준규는 지난 98년 초연에 이어 올해 공연에 출연해 뜻깊은 인연을 이어갔으며 이홍렬이 변사를 맡아 화려한 입담으로 관객을 울리고 웃기며 극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8월27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97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