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1890선을 회복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46포인트(2.57%) 상승한 1894.09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중국의 금리·지준율 인하에도 불구 반등에 실패한 여파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다만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며 지수의 상승을 견인했다. 전날 남북 고위급 회담 타결로 북한 리스크가 완화된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이날 거래량은 4억4816만주로, 거래대금은 6조76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885억원, 1108억원의 순매수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5467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114억원의 순매도가, 비차익거래에서 188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의약품, 유통업, 화학, 건설업, 서비스업, 의료정밀, 운수창고, 철강금속, 종이목재, 증권, 음식료품, 기계, 보험, 운송장비, 제조업, 금융업, 은행, 통신업, 비금속광물 등이 상승했고 전기전자만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1.1% 하락했고 SK하이닉스, SK텔레콤, 신한지주, NAVER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아모레퍼시픽과 제일모직이 각각 6%, 9.7% 큰 폭 올랐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3인방은 원·달러 환율 효과에 대한 기대감에 1~2% 대로 이틀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고평가 논란에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제약주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부광약품, 환인제약, 경보제약 등이 8~10% 대로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4종목을 포함해 743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100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1260원(2.85%) 하락한 그램(g) 당 4만289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