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해안에 해파리의 출현으로 인해 늘어가는 어업피해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김승남(전남 고흥·보성) 의원은 정부의 효과적인 예방대책과 조속한 보상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최근 엘리뇨현상 등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수온이 크게 오르자 열대해역에서 주로 서식해오던 해파리가 남해안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전 해역에서 대량으로 발견되고 있다.

'노무라입깃해파리' 커트원양해파리' '유령해파리' 등은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 위협이 되고 있다.

여기에 고기를 잡기위해 설치된 그물에 걸려 어망 훼손과 잡힌 물고기 선도 저하 등 어업인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매주 해파리 모니터링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지만 이는 해파리 출현 제보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예방대책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해파리피해보상 역시 해파리 주의보·경보가 발령되기 전 어업피해는 보상대상에서 제외되어 있고, 확인이 가능한 어구파손 등만 인정하는 등 그 범위가 매우 제한되어 실질적인 보상대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보상범위를 대폭 확대해 해파리 주의보·경보가 발생하기 전 피해도 보상범위에 포함시키고 단순 어구손실보상 뿐 아니라, 어획량 감소분까지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해파리 피해는 특정기간에 집중되는 만큼 선제적 예찰과 효과적인 방제를 위한 관련 예산을 대폭 늘려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보상의 범위를 대폭 늘리는 등 현실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