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단일국가중 세계 최대자동차 시장인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 토종브랜드가 급속도로 성장하며 글로벌 자동차 업계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중국시장에서 장안기차, 장성기차 등 토종업체에게 밀리며 1만(한화 약 182만원)~5만위안(한화 약 913만원) 수준의 가격을 인하하는 등 공세를 벌이고 있다.
장안기차는 올해 중국 자동차 시장이 침체했음에도 1∼7월 44만6000여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3.4% 증가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또 다른 중국 브랜드 장성기차는 올해 1∼7월 39만4000여대를 팔아 31.2%가 늘어나는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중국시장에서 토종브랜드의 세력확장으로 부진에 빠진 것은 현대‧기아차도 마찬가지다. 현대차는 올해 1∼7월에 56만4389대를 팔아 전년 동기에 비해 10.9% 줄었고 기아차는 33만3165대로 6.3% 감소했다.
이에 현대‧기아차 역시 파격적인 가격인하를 통해 경쟁에 돌입했다. 둥펑위에다기아(기아차 중국 합자법인)가 지난달 중국에서 중형 SUV인 스파오(구형 스포티지)의 가격을 일괄적으로 5만위안(약 913만원) 낮춘데 이어 현대차도 다음달 신차 출시를 앞둔 투싼 ix모델에 대해 최대 2만(한화 약 365만원)~2만2000위안(한화 약 401만원) 수준의 가격을 인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다음달 5일 중국시장에 신형 투싼을 출시하고 기아차 또한 하반기부터 주력 모델인 신형 K5와 신형 스포티지를 잇달아 출시하며 중국시장 점유율 늘리기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