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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의 소속 정당인 새정치민주연합까지 나서 사업 백지화을 권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의 '갑의 횡포에 맞서 을을 지키는 상설 민생실천위원회'인 을지로위원회가 광주시에 신세계와의 다목적 복합시설 개발 투자협약 백지화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을지로위원회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신세계의 개발 계획 등을 살펴볼 때 특급호텔을 건립한다기보다 복합쇼핑몰을 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변 영세상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문제로 볼 수 있어 시가 행정적으로 다시 검토하기 바라는 차원에서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정의당 광주시당은 성명을 내고 광주시가 신세계와 맺은 특급호텔, 면세점 등을 포함한 랜드마크 복합시설 개발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백지화하고 현재 추진중인 행정절차를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정의당은 "금호월드, 세정아울렛 등 지역 중소상인의 반대 의견을 묵살하고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이 중차대한 쇼핑몰 건립사업을 아무런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시민시장으로서 걸맞지 않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특히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은 유명 해외명품 브랜드 위주로 입점시켜 지역상권에 있는 일반 브랜드와 중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해외명품 매장은 고작 20%에 그쳤고 대부분 지역 상권에서 판매하는 브랜드와 겹쳐 인근 상권의 매출이 급락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은 "고용창출 역시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의 경우 개점 당시 3500명의 고용창출을 약속했지만 실제 고용된 지역민은 1250명으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의 경우 종사자 1400여명 중 비정규직 비율이 97.6%에 달했다"고 반박 사례도 제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의 '신세계 다목적 복합시설 개발 투자협약 백지화 요구' 공문 발송과 관련해 광주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아직 공문을 받지 못했다. 외부에서 그런 사실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공문 접수 후 입장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신세계 관계자는 "(을지로위원회의가 광주시에 사업 백지화 공문을 발송한 것은) 법적으로 강제성이 없지 않나? 지역발전을 위해(특급호텔을 짓겠다) 하자는 것인데 (사업지 인근) 반대하는 금호월드 몇사람들의 얘기만 듣고 정치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따른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31일 '신세계광주복합쇼핑몰입점저지시민대책위' 소속 회원들은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재벌쇼핑몰 입점 지역경제 괴사 필연, 광주시장 광주경제 보호하라, 재벌쇼핑몰 입점 추진 중단하라"며 피켓시위에 나섰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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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홍기철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