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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 산유량 감소 소식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전망에 급등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98달러(8.8%) 급등한 49.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21일 이후 최고 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역시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4.1달러(8.19%) 급등한 54.15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의 상승은 OPEC이 유가 하락을 막기 위해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OPEC은 이날 “비OPEC 회원국과 원유 생산량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OPEC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공정하고 적정한 유가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원유 시장을 위한 올바른 환경을 창출하는 데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유가 안정을 위해 논의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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