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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법인 첫 이사회는 오는 2일 열린다. 이날 이사회에선 앞으로 뉴 삼성물산을 책임질 실질적 선장인 이사회 의장을 선출한다. 이후 출범식은 서초사옥에서 열리는데 아직 정확한 위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통합 후 삼성물산 각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4인 체제로 운영된다. 패션부문은 윤주화 사장이, 리조트·건설부문은 김봉영 사장이, 건설부문은 최치훈 사장이, 상사부문은 김신 사장이 맡는다.
뉴 삼성물산은 기존처럼 4개 사업부문별로 각자대표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사회를 이끌 의장만 선출할 계획이다. 각자 대표 4명 중 가장 선임인 최치훈 사장의 이사회 의장 선출이 유력시되고 있다.
매출은 오는 2020년까지 60조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세부적으론 건설부문은 글로벌 엔지니어링과 조달·시공(EPC) 역량을 강화해 지난해 16조2000억원의 매출을 2020년 23조6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상사부문도 글로벌 트레이딩 역할을 확대, 같은 기간 19조원대의 매출을 달성하는 방향으로 목표를 잡았다.
또 패션·식음부문은 상사부문 인프라·네트워크와의 시너지를 통해 2020년 매출 10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바이오부문은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서 1조8000억원대의 신규매출 창출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한편 삼성물산의 시가총액은 3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제일모직의 시가총액은 24조원 규모다. 여기에 지난 달 26일 거래정지 된 삼성물산 시가총액(7조5000억원)을 더하면 합병법인의 시가총액은 31조5000억원에 이른다. 삼성전자(160조4000억원)와 현대차(32조8000억원)에 이어 시가총액 순위 3위를 예약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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