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너지분야 최대기업인 LS그룹의 계열사인 LS산전이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혁신도시 주변 에너지벨리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2일 장병완 새정치민주연합의원(광주 남구)에 따르면 장 의원과 구자균 LS산전 회장간의 광주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마무리돼 오는 8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LS그룹 소속 LS산전은 남구 대촌동에 들어설 도시첨단산업단지에 600억원을 투자해 5000평 규모로 공장 및 R&D시설을 갖춤으로써 100명의 고임금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LS산전은 1단계로 대용량 ESS(에너지저장장치) 및 태양광PCS(전력변환장치) 시험 및 실증센터 구축하고 2단계로 전압형 HVDC(직류송전시스템) 및 DC(직류)기기 시험 및 실증센터로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유치는 장 의원이 올 초부터 LS그룹의 구자열 회장, LS산전 구자균 회장 등과의 수차례에 걸친 협의를 통해 한전과 전기연구원이라는 에너지분야의 국가 중추 기관이 집적되고 있는 광주에 투자하는 것이 LS그룹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투자를 설득했다는 후문이다.

장병완 위원은 "재계순위 15위인 LS의 대규모 투자가 결정됨에 따라 혁신도시 주변 에너지벨리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광주가 에너지산업의 중추지역으로 발돋움 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LS산전은 전력공급과 계통보호에 사용되는 전력기기 제품 생산을 비롯해 태양광, 전기자동차 전장부품, 스마트그리드, HVDC(초고압직류송전) 등의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회사이다. 충북 청주와 충남 천안, 부산에 공장이 있으며, 이번 호남권투자는 광주 남구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