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사진=머니위크 DB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금리인상 불안감에 외국인들의 관망세가 커지며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5포인트(0.22%) 떨어진 1942.8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 불확실성이 커지며 하락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외 불확실성에 관망심리가 커지며 외국인의 매도세가 유입됐고 하락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거래량은 7억8981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176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540억원, 86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00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355억원, 비차익거래에서 68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수창고, 운송장비가 1~2%대로 상승했고 통신업, 기계, 건설업, 전기가스업, 증권, 종이목재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 의약품, 유통업, 보험, 서비스업, 전기전자 등은 1% 내외로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삼성물산, 한국전력이 1% 안팎으로 강세였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이 2%대 넘게 하락했다. 삼성생명, 신한지주, SK, LG화학은 1% 내외로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도 1%대로 하락하면서 111만원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현대모비스가 보유하고 있던 1.44%의 현대차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지며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제기돼 현대자동차주 3인방이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3% 내외로 상승했고 기아차도 1% 넘게 오르며 마감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건설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동부건설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보해양조는 신제품인 '부라더#소다'가 기대 이상의 판매량을 보인다는 소식에 10% 넘게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435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343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400원(0.92%) 상승한 그램(g)당 4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