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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영업정지'
SKT 영업정지 첫날인 지난 1일 이동통신시장에서는 KT, LG유플러스로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불법지원금이 난무하는 등 이동통신시장이 과열되는 모습을 보였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 이동통신사는 갤럭시S6, G4, 갤럭시노트5를 각각 21만원, 4만원, 38만원에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갤럭시S6의 경우 6만원대 데이터요금제를 선택할 때 정상 판매가는 60만원에 가깝지만 이를 겨우 21만원에 판매한다는 것은 30만원 이상 불법지원금을 지급한다는 얘기다.
G4와 갤럭시노트5에 대해서도 30만∼40만원의 현금 페이백을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기변경 가입자에게 지급한 13만원에 비하면 3배가량 많은 금액을 지원한 것이다.
이 회사는 오는 7일까지 SKT 가입자를 유치하면 1건당 3만3000원의 리베이트를 추가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이달의 가망고객 정책'을 일선 대리점에 내려보내기도 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후 이동통신사가 단독 영업정지를 맞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단통법 덕분에 시장 과열이 전보다 덜 할 것이란 기대는 결과적으로 빗나갔다.
업계에 따르면 SKT는 지난 1일 하루 만에 6066명의 가입자가 줄어들었다. 반면 KT 가입자는 3096명, LG유플러스 가입자는 2970명이 각각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도를 넘는 지원금이 금지됐고 번호이동 대신 기기변경이 대세가 된 상황에서 가입자 이탈이 전례없이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 과열이 뚜렷하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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