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정상의 골퍼들이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으로 나눠 실력을 겨루는 '프레지던츠컵'이 개막했다.
1994년 시작된 프레지던츠컵은 세계 최고의 남자 골프선수들이 미국팀과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으로 각각 12명씩 출전해 승부를 겨루는 대회다. 미국 프로골프협회(PGA)투어 주관으로 열리며 미국팀과 유럽팀이 겨루는 '라이더컵'과 함께 세계 2대 골프대항전으로 꼽힌다. '프레지던츠컵'이라는 명칭은 개최국 행정수반이 대회의 명예의장을 맡는 관례에서 유래됐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초, 비영어권 최초로 열려 의의가 있다. 그동안 미국, 캐나다,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 2위 제이슨 데이와 세계최고의 장타력을 가진 더스틴 존슨, '숏게임의 황제' 필 미켈슨 등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배상문이 참가한다. 최경주는 인터내셔널팀의 수석 부단장을 맡았다.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8일 포섬 5경기 ▲9일 포볼 5경기 ▲10일 포섬과 포볼 각각 4경기 ▲11일에는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 순으로 진행된다. 경기중계는 아프리카TV, SBS골프, SBS에서 볼 수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세계 225개국, 10억가구에 30개 언어로 방송된다.
'프레지던츠컵' 사진은 경기가 열릴 잭니클라우스 골프장 전경. /사진=잭니클라우스골프장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