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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한국에 설립한 SDJ코퍼레이션이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SDJ코퍼레이션 한국법인을 통해 동생(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소송전을 돌입한다. 신 회장에게 빼앗긴 롯데 경영권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실제 신 전 부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주축이 돼 자신이 한·일 롯데 양쪽의 등기이사에서 모두 해임된 것에 대해 소송을 진행 중이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9월 한국 롯데의 지주사격인 호텔롯데 등기이사직 해임을 마지막으로 한국 롯데의 모든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았다.
롯데리아와 롯데건설, 롯데알미늄 등기이사직에서 해임됐고 지난해 말에는 일본 롯데의 모든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신 전 부회장은 한·일 롯데 양쪽에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 법원에는 신 총괄회장의 롯데홀딩스 대표권 및 회장직 해임에 대한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한국 법원에는 호텔롯데와 롯데호텔부산을 상대로 이사해임에 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롯데쇼핑에 대한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을 했다. 한국에서 진행될 소송을 SDJ코퍼레이션이 맡는다.
민유성 SDJ코퍼레이션 고문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룰을 먼저 깼기 때문에 (신 전 부회장이) 법인을 설립한 것"이라며 "앞으로 신 전 회장이 한국 활동에 맞춰 필요한 조직과 인원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6일 등기가 완료된 SDJ코퍼레이션 한국법인은 전자와 생활제품 무역업 및 도소매 등으로 등록된 회사다. 롯데의 핵심사업인 유통과 비슷한 목적사업을 걸어놓고 소송 등 관련 활동을 하겠다는 것이다. 자본금은 1억원으로 발생주식수는 2만주다. 사내이사에는 신동주 전 부회장의 이름만이 올라있고 감사로는 김수창 법무법인 양헌 대표변호사가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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