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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신동빈' '신격호' '롯데그룹 형제의 난'
롯데그룹 경영권을 놓고 신동주(61)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60) 롯데그룹 회장 간 이른바 '형제의 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6일 장남인 신동주 전 부회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위임장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어떤 내용인지 알고 서명한 거냐는 질문에 "후계자(는) 장남이 될 것"이라며 "장남이 후계자인 건 당연한 일 아니오. 간단한 문제야. 그 걸로 시끄럽게 했다"고 답했다.
이어 기자들이 "신동빈이 잘못을 회개하며 욕심이 과했다고 사죄하면 용서할 수 있냐"는 물음에는 "당연히 용서할 수 있다"며 웃었다.
신 총괄회장은 장남의 경영능력을 묻는 질문에는 "차남이 찬탈한 거다. 당연히 장남을 하는게"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을 묻는 질문에는 "좋습니다"라고 답했다.
신 총괄회장은 질문에 한국어로 대답했다. 그는 귀가 어두워 여러번 말해야 알아들었지만, 시선은 말하는 사람을 쳐다보며 대화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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