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전남지역은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했지만, 수입이 수출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며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는 반도체, 전남은 선박 수출이 활기를 띄면서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했다.

그러나 광주는 가전, 자동차, 타이어 전남은 화공, 석유, 철강제품 등 주력산업의 수출이 감소해 지역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20일 광주본부세관이 내놓은 ‘2015년 9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9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0.7% 감소한 40억8700만 달러, 수입은 41.8% 감소한 23억43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모두 감소세이지만, 수입이 수출보다 큰 폭으로 감소해 지난 3월에 이어 무역수지 17억4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입이 수출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도 무역수지 흑자를 이끌었던 것은 광주는 반도체, 전남은 선박 수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광주지역 반도체는 꾸준한 수출증가로 전년동월대비 6.5% 증가한 4억900만 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남은 유가영향 품목인 석유제품, 화공품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선박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무려 126.5% 증가한 4억7900만달러를 달성해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광주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8% 감소한 12억5000만 달러, 수입은 8.3% 감소한 4억15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전년동월대비 16% 증가한 8억3500만 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6.5%)·기계류(4.6%)가 증가했고, 자동차(1.8%)·가전제품(11.7%)·타이어(69.7%)·철강제품(13.0%)이 감소했다.


수입은 철강재(35.5%)가 증가했고, 반도체(1.5%)·고무(28.7%)·기계류(37.0%)·화공품(1.9%)·가전제품(20.0%)은 감소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3.8% 감소한 28억3700만 달러, 수입은 46.1% 감소한 19억2800 달러로, 무역수지는 9억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기계류(37.5%)·선박(126.5%)이 증가했고, 화공품(20.5%)·석유제품(26.0%)·철강제품(35.6%)은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54.0%)·석유제품(54.6%)·철광(37.6%)·석탄(17.9%)·화공품(37.5%) 주요수입전품목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