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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광주지역 고등부 선수단이 7년만에 최고 성적을 거뒀다.
2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7일간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광주시 고등부 선수단은 22개 종목에서 총 62개의 메달(금메달 15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27개)을 획득해 지난 2008년 이후 7년 만에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6년 만에 최고 성적에 대한 부담과 올해 전반적인 전력 약화로 인해 지난해 고등부 성적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단체종목의 선전과 개인종목의 도약으로 성적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종목별로 소프트볼에서는 명진고(여자고등부)가 충북팀을 물리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강의 면모를 보였으며 광주서석고 검도팀은 은메달을 획득하며 검도 명문학교로서의 전통을 이어갔다.
전남고 럭비팀과 광주동성고 야구팀, 금호고 축구팀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고 효자종목인 역도에서는 문정선(광주체육고)이 48kg급(용상, 합계)에서, 안시성(광주체육고)이 63kg급(인상, 합계)에서 각각 2관왕을 차지했으며, 김은영(정광고)도 48kg급(인상)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광주 역도의 명성을 드높였다.
전통적인 메달밭인 레슬링 종목에서는 박은영(광주체육고)이 여자고등부 자유형 51kg급에서 극적인 역전드라마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새로운 레슬링 스타로 탄생됐으며, 그 외에도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해 순위 상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광주체육고 에어로빅 2인조에서는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해 광주시 전략종목으로 부상했고, 양궁 여자고등부 단체전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켰다.
또한 사이클의 권세림(광주체육고)은 여자고등부 스프린트에서, 씨름의 김상길(광주공업고)은 용장급에서, 사격의 김병호(광주체육고)는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볼링과 펜싱에서는 전정원(문정여고)과 김승이(서진여고)가 짝을 이룬 여자고등부 2인조에서 금빛 스트라이크를, 광주체육고 에뻬단체팀은 6년 만에 금빛 찌르기에 성공했다.
시교육청 문종민 체육복지건강과장은 “이번 대회를 면밀히 분석·검토해 지속적인 광주체육의 발전을 위해 학교체육의 기반을 내실있게 조성하고, 광주체육회와 유기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경기력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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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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