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가죽 클러치백 전문 쇼핑몰 ‘더히’

요즘 빅 사이즈의 백보다 가볍고 간편하게 스타일링에 활용할 수 있는 미니 사이즈의 백이 인기다. 연예인부터 대중들까지 포인트 아이템으로 클러치, 미니백을 많이 활용한다.


디자이너 브랜드 '더히(www.thehee.co.kr)'는 심플하면서 대중적인 디자인으로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는 천연 가죽 클러치백 전문 쇼핑몰이다.

유명 브랜드의 구두 디자이너로 직장 생활을 하던 송윤희 대표(31)가 회사의 신규 핸드백 브랜드의 디자인을 맡게 된 게 더히의 첫 시작이다.

내가 디자인한 백이 실제 상품으로 제작되어 판매되는 것을 보고 재미를 느낀 송 대표는 나만의 가방을 만들어 보겠다고 결심했다. 다니던 직장을 과감히 그만두고 지인의 공장에 찾아가 가방 제작 과정을 배우기 시작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직접 자체 제작까지 해보고 싶던 송 대표의 열정 가득한 욕심이었다.

“디자인만 할 때는 주문만 하면 하루 아침에 가방이 뚝딱하고 나오는 줄 알았어요. 직접 만드는 법을 배워보니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의 연속이더군요. 아무 것도 모르는 백지 상태로 전 과정을 배우면서 하루 3,4시간 밖에 자지 못하는 날들이 대부분이었지만 힘든 만큼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죠”


초기 블로그와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했지만 주문량이 점점 많아지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야겠다는 구체적 목표가 생겼다. 2013년 카페24(www.cafe24.com) 솔루션을 이용해 사이트를 오픈했다. 브랜드명은 본인의 이름 마지막 글자인 ‘희’에서 착안해 고객들에게 쉽고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도록 ‘더히(THE HEE)’라고 지었다.

더히는 '기능적이지만 어렵지 않은 디자인'이라는 컨셉으로 각기 다른 취향과 스타일에도 쉽게 코디할 수 있는 상품을 제작한다.


"유니크한 디자인은 포인트 아이템으로 좋지만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아요. 더히는 언제 어디서든 가장 쉽게 코디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잠깐 친구를 만나러 나갈 때도, 격식이 필요한 중요한 자리에 나갈 때도 손쉽게 코디할 수 있도록 가장 대중성 있는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판매중인 상품 모두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자체 생산한다. 선주문 후제작 방식으로 주문건의 90% 이상은 가죽 손질부터 패턴작업,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송 대표가 직접 진행한다.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 모든 주문상품을 직접 제작하다 보니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없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하다.

완성도 높은 상품 퀄리티 역시 더히만의 강점이다. 새로운 디자인 상품을 추가할 때마다 기본 3,4개 이상의 샘플을 만들며 가장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선보이려고 노력한다.

또 모든 주문은 송 대표의 꼼꼼한 검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고객에게 배송된다. 주력 상품인 폴딩 클러치, 코코 클러치 등 외주 공장을 통해 제작되는 일부 상품도 마찬가지다.

더히 상품이 입소문을 타면서 백화점 및 오프라인 매장 입점도 계속해서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

"가끔 더히 백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마주칠 때마다 굉장한 보람을 느낍니다. 직접 제작을 하기 때문에 힘든 부분도 많지만 그럴 때마다 힘을 주는 건 바로 더히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님이죠. 앞으로 소재와 디자인을 다양화하고, 지속적인 상품 개발을 통해 더욱 대중적인 브랜드로 각인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