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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7포인트(0.19%) 하락한 2071.18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 역시 23.65포인트(0.13%) 하락한 1만7623.05로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2.84포인트(0.06%) 오른 5034.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FOMC를 앞두고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기 보다는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형성됐다. RW베이어드의 마이클 안토넬리 주식거래 중개인은 “시장이 지금까지 상승세를 소화할 시간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오는 27일과 28일 FOMC 회의를 열어 통화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논의 결과는 28일 오후 2시(동부기준)에 발표되며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은 열리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물론 투자자들도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보다 명확한 단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기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신규 주택판매는 46만8000건(연간 기준)을 기록, 전월대비 11.5%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55만건에 크게 못 미쳤다.
판매 부진으로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재고는 4.2% 증가한 22만5000건을 기록, 지난 201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공급은 주택 경기가 최고치일 때의 수준보다 50%가 안 되는 상태다.
제조업 지표도 부진했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은 이날 계절조정치를 적용한 관할 지역의 제조업지수가 마이너스(-) 12.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9월) 기록인 -9.5보다 악화한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인 -6.5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애플의 실적 부진 전망이 제기된 점도 뉴욕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3.25% 하락했다. 앞서 런던 증시에서 아이폰 부품 공급업체인 다이어로그 세미컨덕터의 예비 실적과 실적 전망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20% 급락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 애플은 오는 27일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한편 국제 금값은 달러 약세와 경기지표 부진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3.4달러(0.3%) 하락한 1166.2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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