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사진=머니위크 DB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2050선을 돌파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7포인트(0.21%) 상승한 2052.77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의 강세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장 초반 2040선 초반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다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상승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거래량은 5억3188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85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87억원, 2261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18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29억원, 비차익거래에서 672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10월 미국 자동차 시장이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운송장비가 강세를 보였고 의약품, 전기가스업 등도 1% 안팎으로 상승했다. 브라질과 리비아 등의 일부 산유국에서 생산 차질 우려에 전일 국제유가가 반등한 데 따라 정유·화학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 GS, S-Oil은 2% 이상 상승했고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LG화학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반면 보험, 전기·전자는 1% 내외로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10월 자동차 판매 호조세에 현대기아차 그룹주 3인방이 2거래일 연속 동반 강세를 보였다. LG생활건강은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2% 가까이 상승했다. 한국항공우주는 미국 BCA와 829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반면 KT&G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3% 넘게 하락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삼성그룹 계열사주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면서 1% 내외로 하락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엔씨소프트가 3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신작 게임 출시에 대한 기대감에 9% 넘게 상승했다. 마니커는 중국 수출에 대한 기대감에 연이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종 목 수는 443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356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220원(0.52%) 하락한 그램(g)당 4만188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