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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6.72포인트(0.32%) 내린 2075.00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55.99포인트(0.32%) 하락한 1만7702.22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 지수는 16.22포인트(0.32%) 떨어진 5067.0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개장 1시간 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다시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오후 1시를 넘기면서 다시 하락 반전한 후 낙폭을 키웠다.
국제 유가 급락에 따른 에너지 업종 부진이 지수에 가장 큰 부담을 안겼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약 2개월 반 만에 43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에너지 업종 지수는 1.93% 하락했다.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의 실적 부진 여파로 주요 유통 업체들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메이시스의 3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5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 연속 매출이 줄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60억9000만달러였다.
이에 따라 메이시스 주가가 14% 급락한 것을 비롯해 노스트롬과 딜라즈도 각각 3.72%와 8.12% 하락했다. J.C페니와 콜스 주가도 1.84%와 5.35% 떨어졌다. J.C페니의 경우 3분기 동일점포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고 밝혔지만 주가 하락을 막지 못했다.
한편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3.6달러(0.3%) 하락한 1084.9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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