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증상의 다른 명칭은 ‘폐경 이행기’일 정도로 여성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하지만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서도 갱년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남성 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성 기능 장애가 있는데, 홍삼이 남성 갱년기 증상으로 인한 성 기능 장애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성 갱년기의 원인은 여성 갱년기의 원인과 마찬가지로 호르몬의 변화다. 다만 여성 갱년기는 폐경이 발생하며 여성 호르몬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그 증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남성 갱년기의 원인인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의 감소는 상대적으로 천천히 진행돼 증상이 서서히 나타난다는 차이점이 있다.

남성 갱년기 대표적인 증상은 호르몬 변화에 따른 성 기능 장애와 체지방 증가다. 이 두 증상은 남성에게 치명적인데 성 기능 저하는 정신적인 자신감을 잃게 하고 체지방 증가는 당뇨, 비만, 고혈압, 동맥경화 등 다양한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점이 있는 남성 갱년기 증상 치료는 부족한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보충하면 된다. 하지만 남성 갱년기는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 일반인과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만약 일반인에게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하면 전립선 질환과 심혈관계질환, 뇌졸중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입에 신중해야 한다.

이에 따라 남성 갱년기 증상으로 인한 성 기능 장애가 의심되지만,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부작용이 걱정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성 기능 회복 효과가 입증된 홍삼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 김영찬 연구팀은 홍삼을 복용하면 성 기능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연구진은 남성 갱년기 증상으로 인한 성 기능 장애가 있는 참여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하루 900mg의 홍삼을 2개월간 투입한 후 성 기능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확인했다.

홍삼 복용 후 연구진이 참여자들 및 그 배우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발기의 정도와 성생활의 가능 여부를 검토한 결과 참여자의 67%가 기존과 비교해 성 기능이 개선되고 성생활의 만족도가 올라갔다고 답했다. 반면 위약을 복용한 그룹에서는 같은 답변의 비율이 28%에 불과해 홍삼의 효능이 남성 갱년기 증상으로 인한 성 기능 장애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이 입증됐다.


이처럼 홍삼이 성 기능 장애 해소를 돕는 남성 갱년기에 좋은 음식임이 확인되며 홍삼 절편, 홍삼액기스, 홍삼정,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액, 홍삼양갱,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정환, 홍삼 캔디 등 홍삼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홍삼은 제조 방식에 따라 영양분 추출률이 달라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홍삼 제품 대부분은 홍삼을 뜨거운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제조된다. 이 방식은 사포닌, 진세노사이드와 같은 홍삼의 영양분을 물에 녹여내는 방식인데, 문제는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이 전체의 47.8%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나머지 52.2%는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이므로 달여낸 홍삼 찌꺼기 안에 남아 버려지게 된다.

이 때문에 참다한 홍삼 등 일부 업체에서는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을 사용해 물 추출 방식의 단점을 보완했다. 이 방식은 홍삼을 모두 분말로 만들어 제품에 넣는 것으로 제조 과정에서 버려지는 홍삼 찌꺼기가 없다. 자연히 홍삼의 수용성, 불용성 성분을 모두 섭취할 수 있고, 영양분 추출률도 95%를 넘을 정도로 높다.

남성 갱년기 증상은 알아차리기 어려울 뿐 아니라, 치료용으로 사용되는 남성 호르몬 보충이 전립선 질환을 일으킬 우려도 있어 치료도 어렵다. 따라서 부작용이 없고 남성갱년기에 좋은 음식인 홍삼을 복용하며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