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May.N 입니다. 5월을 뜻하는 MAY와 and를 의미하는 N의 합성어로, 5월의 햇살같은 따뜻한 목소리와 그리고 그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는 이름입니다. 


Q.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목표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키워드가 있나요? 

A. 사실 저는 음악을 전공하거나, 어렸을 때부터 교육을 받아온 사람이 아니에요.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배우고 연기를 전공하면서 연기와는 또 다른 표현의 방법으로 음악을 접하기 시작했죠. 저는 음악을 들을 때 가사가 와 닿는 음악이 좋아요.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한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지고, 앞으로도 부족하지만 제 노래의 가사는 제가 쓸 생각이에요. 가사와 멜로디가 어우러져 좋은 음악, 스토리텔링으로서의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

  

Q. 본인만의 행운의 상징이나 징크스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징크스라기보다… 제가 공연하는 날만 되면 비가 오는 날이 참 많아요. 그럴 때면 매번 공연하러 가는 동안 '비 와서 관객들이 안오시면 어쩌지?' 혹은 '비도 오는데 너무 우울한 노래들을 준비했나?' 하는 별의 별 생각이 다 들고, 그만큼 긴장도 많이 한 채 무대에 오르게 되는데, 오히려 비 오는 날만의 분위기로 집중도 높은 공연을 하게 된 적이 많아서 앞으로는 비가 와도 씩씩하게 무대에 오르려고 해요. (웃음)

  

Q. 음악적영감은어디서얻나요? 영감을얻는나만의특별한장소가있다면? 

A. 저만의 특별한 방법은 아닌 것 같지만, 무엇이든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이 해요. 음악도 좋아하는 장르가 딱히 없을 정도로 가리지 않고 많이 듣고,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도 많이 보고, 연극도 보고 전시회도 많이 가요.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수다도 많이 떨어요. 그리고 무언가를 하다가 떠오르는 단어나 문장이 있으면 바로 메모해둬요. 그 중 99%는 쓸모 없고 이상한 것들이지만 가끔 1% 좋은걸 건질 때도 있으니까요.

  

Q. 공연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팬이 있다면? 

A. 얼마 전에 야외에서 공연 할 때였어요. 관객석이 따로 마련되지 않은 공간이라 지나가다가 걸음을 멈추고 서서 보기도 하고 그러다가 가기도 하고 자유로운 곳이었어요. 그렇게 공연은 시작했고 공연 초반부에 걸음을 멈추고 보시던 분이 계셨는데, 그 분은 꽤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계절을 잊은 것처럼 몸을 꽁꽁 싸매는 옷을 입고 계셔서 기억하고 있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그렇게 쪼그려 앉은 자세로 제 음악을 들어주시고 공연이 끝난 후에 제 손을 꼬옥 잡으시며 너무 잘 들었다고, 사실 우울증을 너무 심하게 앓고 계셔서 밖에도 오랜만에 나왔는데 뜻하지 않게 제 음악을 듣게 되었고 그로 인해 기분이 좀 맑아졌다고 하셨어요. 음악으로만 병을 치유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는 그 말이 너무나 고마워서 제가 다 울컥했던 날이었어요.

 

Q.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저는 거의 혼자서 공연하기 때문에 공간에 대한 제약이 크게 없어요. 대형 콘서트홀 같은 공간에서 공연 할 때도 있고, 야외 무대에서 할 때도 있고, 카페나 펍 같은 소소한 공간, 혹은 버스킹을 할 때도 있죠. 공연을 준비 할 때 공간에 가장 적합한 곡을 골라요. 큰 무대에서는 조금 더 화려하게 들려드릴 수 있는 곡, 소소한 공간에서는 기타 한대로도 들려드릴 수 있는 조금 더 날것의 느낌으로 준비해요. 그리고 실내보다 야외공연에서는 조금 더 밝은 음악을 준비합니다. 그렇게 리스트를 정한 후 연습하죠. 연습, 또 연습!

  

Q. 이번에 새 앨범의 녹음을 진행하셨다고 들었는데 새 앨범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A. <그 날> 이라는 곡입니다. 이별한 후 사랑하는 사람을 놓아주기 힘겨워하는 여자의 마음을 담은 발라드 곡이에요. 아픈 이별을 해보신 분들께서 많이 공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Q. 음악 외에 다른 취미 생활이 있나요? 

A. 취미가 굉장히 많아요. 수영, 복싱, 퍼즐, 요리, 특공무술, 동영상 촬영 및 편집 등등. 이것저것 관심이 많지만 그만큼 금방 싫증을 느끼기도 해요. 요즘은 스도쿠 게임과 자전거 타기에 푹 빠져있어요. 스도쿠는 이동 중에, 잠들기 전에 습관처럼 꼭 해요. 잡생각이 많아질 때 특히 많이 해요. 그리고 요즘은 날씨가 좋아서 쉬는 날이 생기면 무조건 자전거를 타고 한강으로 가요. 바람을 맞으며 쌩쌩 달리다 보면 기분이 정말 상쾌해져요.

  

Q. 음악활동 외에 평소에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요? 

A. 지금도 음악과 연기를 병행하고 있어서 음악활동 외에는 거의 영화 오디션과 미팅, 촬영, 촬영준비로 시간을 보내요. 최근에는 <마차 타고 고래고래>라는 영화를 찍고 있는데 잠깐 출연하지만 그 분량을 위해 한달 넘게 베이스 연주를 배웠어요. 배우 박지혜로, 동시에 가수 메이엔으로 살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열심히 해서 올해 정규 앨범도 내고 더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에요. 많은 분들께 공감을 줄 수 있는 음악으로 채워졌으면 하구요, 그러기 위해서 저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May.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