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사진=머니위크 DB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020선을 회복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96포인트(1.6%) 상승한 2023.93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블랙프라이데이에도 매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 소비재업종이 하락하자 일제히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불구하고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중국 위안화의 SDR(특별인출권) 편입 호재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5억6513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672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15억원, 1095억원을 순매수 한 반면 개인은 213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65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416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철강금속이 3% 이상 상승했고 운송장비는 2% 넘게 올랐다. 기계, 전기전자, 건설업 등도 강세였다. 반면 종이목재,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광물은 1% 내외로 하락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화장품주가 강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스맥스, 에이블씨엔씨, 토니모리, 한국콜마 등이 1~4%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1% 이상 오르며 130만원 선에서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와 기아차는 3~5% 대로 상승했다.

외국인들이 손해보험주를 매수함에 따라 삼성화재도 1% 넘게 상승했고 강원랜드는 레저세 부과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며 성장성 부각 전망에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는 1% 내외로 하락했다.


개별종목으로는 LS가 연말 배당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강세로 전환하며 8% 넘게 상승했고 핫텍은 중국 동가오그룹과 함께 철도역사에 '별에서 온 그대' 카페 프랜차이즈 및 화장품 입점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해 528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288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일 대비 470원(1.18%) 상승한 그램(g)당 4만460원에 거래를 마쳤다.